음악 이야기/음악이야기

합창에서 소리의 통일을 위한 방법

이승우베드로 2010. 2. 3. 14:59

소리를 통일 시키려면

 

1) 소리의 방향을 똑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두성을 사용하여 소리 내는 것으로서,

    각 단원들이 소리 내는 방향을 얼굴 쪽으로 모아주는 것입니다.

 

2) 모음이 같아야 합니다.

    '이,에,아,오,우'의 기본모음부터 맞추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3) 피치의 포인트를 똑같이 맞추어야 합니다.

    소리가 나는 방향 뿐만 아니라 소리를 내는 중심점을 일치시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음정이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비브라토(vibrato)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비브라토가 많으면 통일된 소리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해 집니다.

 

5) 소리를(목안을) 좀 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지 말고 호흡에 중심을 둔 상태에서 소리를 불어내야 합니다.

 

6) 그러면 자연히 릴랙스(relax)가 되지요.

    또한 소리를 얼굴에 대고 밀어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절대 지르는 것이 아닙니다.

 

7) 가장 모범적인 소리를 찾아 그 사람을 모방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휘자가 그 소리를 낼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8) 단원(대원)들이 지휘자의 생각에 마음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어떤때는 아마추어 단원(대원)들이 더 빨리 지휘자가 원하는 소리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에 대한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지휘자의 지시를 잘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도서출판 중앙아트 - 박신화 교수의 합창에 관한 질문과 응답>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