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이야기/전례자료실

주님 승천 대축일

이승우베드로 2010. 5. 4. 16:01

주님 승천 대축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 당신의 능력으로 하늘로 올라가신 것을 기념하는 의무 축일이다.

지상에서 예수님의 가시적 선교가 마감되고 영광스럽게 되신 인간성으로 천국에 다시 들어가

영원히 아버지 곁에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표현한다.

 

예수께서는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서부터 성령강림대축일때 성령을 보내시고

마지막 날 온 백성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전에는 그분의 승천을 기념하는 이날 복음을 낭송한 뒤에 파스카 초의 불을 껐다.

현재는 세례성사와 장례미사 때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기념하여 파스카 촛불을 켠다.

 

승천 주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시야를 벗어 나셨으나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희망이 되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교회의 시작이요 머리이시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신 곳으로 뒤쫒아 가기를 희망한다.

우리의 희망은 강력하다.

그리스도께서 물리적으로는 위 곁을 떠나셨으나 영적으로는 우리를 떠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당신의 표지들, 곧 봉사자들과 회중, 말슴과 특히 성체성사(그분의 실재적 현존으로)에서 현존하신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종말까지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각자에게 맡겨진 과제를 계속해서 수행해 나가고

그분이 다시 오실 때까지 그분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애써야 한다.

 

출처

펴낸곳 : 가톨릭 출판사

도서명 : 전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