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일 전례의 반주에 대해서
성삼일 예식을 거행할 때 오르간 반주가 들어가는 부분을 정리합니다.
1. 주님만찬 성 목요일 예식
성목요일의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주님 만찬 저녁 미사가 거행됩니다.
바로 이것이 성삼일의 시작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해가 지기 전의 성목요일 낮 시간은 성삼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주님 만찬 저녁 미사의 예식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a. 입당송 혹은 입당 성가 (반주 가능)
b. 자비송 (반주 가능)
c. 대영광송 (반주 가능)
=> 다만 본당에 따라서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전까지만 반주를 넣게 하는 곳도 있으므로
주임 신부님 및 지휘자와 상의 필요
=> 또한 본당에 따라서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직후에 오르간 독주를 넣는 곳도 있으므로
이 역시 상의 필요
d. 본기도 (반주 X)
e. 제1독서, 화답송, 제2독서, 복음 환호송, 복음, 강론 (반주 X)
f. 발씻김 예식 (반주 X)
g. (신경은 생략함) 보편 지향 기도 (반주 X)
h. 예물 준비 성가, 예물 기도, 감사송, 거룩하시도다, 신앙의 신비여, 마침 영광송, 주님의 기도와 맺음 환호,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성가, 영성체 후 기도 (반주 X)
i. 성체를 옮겨 모심 (반주 X)
2. 주님수난 성 금요일 예식
이날은 미사를 거행하지 않고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합니다. 모든 순서에서 (반주 X)
a. 시작 기도 (반주 X)
b. 말씀 전례: 제1독서, 화답송, 제2독서, 복음 환호송, 수난 복음, 강론, 보편 지향 기도 (반주 X)
c. 십자가 경배: 보라 십자 나무, 따름 노래 및 찬미가 (반주 X)
d. 영성체 예식: 주님의 기도와 맺음 환호, 영성체 성가, 영성체 후 기도 (반주 X)
e. 백성을 위한 기도 (반주 X)
3. 성 토요일
이날은 미사를 거행하지 않습니다.
4. 예수 부활 대축일 예식
4-1. 부활 성야
토요일 해가 진 후에 부활 성야 미사를 거행합니다.
a. 빛의 예식: 불 축복과 부활 초 점화, 행렬(그리스도 우리의 빛~), 부활 찬송 (반주 X)
b. 말씀 전례
b.1. 구약에서 총 일곱 개의 독서를 봉독합니다. 하지만, 사목상의 이유로 몇 개(대개 서너 개)만 봉독할 수 있습니다.
제1독서 + 화답송 + 사제의 기도 (반주 X)
제2독서 + 화답송 + 사제의 기도 (반주 X)
제3독서 + 화답송 + 사제의 기도 - 생략 불가능 (어쨌든 반주 X)
제4독서 + 화답송 + 사제의 기도 (반주 X)
제5독서 + 화답송 + 사제의 기도 (반주 X)
제6독서 + 화답송 + 사제의 기도 (반주 X)
제7독서 + 화답송 + 사제의 기도 (반주 X)
b.2. 대영광송 (반주 가능)
=> 본당에 따라서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직후에 오르간 독주를 넣는 곳도 있으므로
본당 주임 신부님 및 지휘자 선생님과 상의 필요
b.3. 서간
b.4. 성대한 알렐루야 및 그에 딸린 시편(매일 미사에는 '화답송'으로 표기되기도 함) (반주 가능)
b.3. 복음, 강론
c. 세례 예식: 성인 호칭 기도, 샘들아 주님을 찬미하고, 성전 오른편에서 등 (반주 가능)
보편 지향 기도 (반주 가능)
d. 성찬 전례와 마침 예식: 평소와 동일 (반주 가능)
4-2. 예수 부활 대축일
예수 부활 대축일 당일에 거행되는 모든 미사(새벽, 교중,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이며,
평소와 순서는 동일하나 제2독서와 복음 환호송 사이에 부속가가 삽입된다는 점만 다릅니다.
a. 입당송 혹은 입당 성가 (반주 가능)
b. 자비송 (반주 가능)
c. 대영광송 (반주 가능)
d. 본기도 (반주 가능)
e. 제1독서, 화답송, 제2독서 (반주 가능)
f. 부속가 (반주 가능)
g. 복음 환호송, 복음, 강론, 신경, 보편 지향 기도 (반주 가능)
h. 예물 준비 성가, 예물 기도, 감사송, 거룩하시도다, 신앙의 신비여, 마침 영광송, 주님의 기도와 맺음 환호,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성가, 영성체 후 기도 (반주 가능)
i. 강복과 파견과 파견 성가 (반주 가능)
주의 1: '반주 X'라고 된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때에 따라서는 성가대 및 회중을 위하여 첫 음 정도는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시 지휘자와 상의해야 합니다.
출처 - 다음카페 <전례음악>, 글쓴이 <소리하나> 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