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성가에 대한 논의 1 미사 중에 성가 부르지 않으니 빨리 끝나서 좋았나요? - 성가대원들이 합창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DB. 코로나19 팬데믹은 당연시 여겼던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앗아갔다. 신앙생활도 예외가 아니었다. 공동체 미사 참여의 어려움은 곧 주님을 노래하는 전례음악 활동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2년 넘게 성가를 속 시원히 부르지 못한 것은 그 자체로 주님을 온전히 찬양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 동시에 각 본당의 성가대 활동도 위축됐다. 교회에서 성가를 노래하고, 전례 음악에 임하는 것은 우리 마음을 성화시켜주고, 더욱 깊은 진리를 찾는 기도로 이끌어준다. 그러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2년 동안 무미건조하다 싶을 정도로 사실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