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이야기/전례음악의 세계 66

[제언]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성가에 대한 논의 1

[제언]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성가에 대한 논의 1 미사 중에 성가 부르지 않으니 빨리 끝나서 좋았나요? - 성가대원들이 합창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DB. 코로나19 팬데믹은 당연시 여겼던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앗아갔다. 신앙생활도 예외가 아니었다. 공동체 미사 참여의 어려움은 곧 주님을 노래하는 전례음악 활동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2년 넘게 성가를 속 시원히 부르지 못한 것은 그 자체로 주님을 온전히 찬양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 동시에 각 본당의 성가대 활동도 위축됐다. 교회에서 성가를 노래하고, 전례 음악에 임하는 것은 우리 마음을 성화시켜주고, 더욱 깊은 진리를 찾는 기도로 이끌어준다. 그러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2년 동안 무미건조하다 싶을 정도로 사실상 ..

전례음악 31 - 찬미가 3 -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체 찬미가 2

[전례를 위한 음악 음악을 통한 전례] (31) 찬미가 3 :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성체 찬미가 2 빵과 술의 형상 안에, 놀랄 신비 감춰있네 ■ Verbum supernum(베르붐 수페르눔) 베르붐 수페르눔(Verbum supernum)은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 시간전례의 아침기도 찬미가로 노래된다. 총 6연 중에서 마지..

전례음악 30 - 찬미가 2 -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체 찬미가 1

[전례를 위한 음악 음악을 통한 전례] (30) 찬미가 2 :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성체 찬미가 1 ‘찬미하라 성체신비~’… 지극한 성체 신심 노래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Sollemnitas Ss. Corporis et Sanguinis Christi)은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성 목요일에 제정하신 것과 성체성사의 의미와 은총을 기..

전례음악 26 - O Filii et Filiae (오 아들들과 딸들아)

[전례를 위한 음악, 음악을 통한 전례] (26) O Filii et Filiae(오 아들들과 딸들아) 500년 이상 부활 신비 선포한 찬미가 주님의 부활이 ‘알렐루야’로써 성대하게 선포된다. 성토요일(Ad Vigiliam Paschalem in Nocte Sancta) 구약의 7개의 독서를 통해 하느님의 구원 역사를 새롭게 기억한 후, 죽음을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