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이야기/성가대 단상

성가대 정기연습이 중지되다

이승우베드로 2007. 8. 28. 18:16

비가 참 많이도 내리네요....

성가대 가족 모두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 성가대 정기연습이 중지되다.

아...

끝내 이런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우리 성가대 내에는 반주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고...

현재 피아노 전공자도 있고...

그리고 웬만큼 피아노 실력이 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반주자가 없어서 정기연습이 무산되었습니다.

모두 나서기를 싫어합니다.

이런...

한 친구가 하겠다고 하더니 준비할 시간도 안주고 못하겠다네요....

결국...연습을 못했습니다.

 

2. 주일미사에 성가대가 없는 미사를 봉헌하다.

역시 주일도 연습에 함께 할 반주자가 없습니다.

연습 못하고 ....

미사 때 성가대석에 성가대는 없고...

30명이 넘는 단원들이 일반 신자석에서 미사를 봉헌합니다.

완전 우울 모드.....

일반 개창성가만을 임시로 다른 반주자가 반주하시고...

그렇게 조용한(?)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신부님...

공지시간에

"신자 여러분 성가대가 없는 미사가 좋으세요? 반주자로 헌신하실 분이 없으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미사가 봉헌됩니다 "

 

잠시 후...

신부님 면담...

"신부님 반주자 양성비용으로 일정부분 지원이 안될까요?

그러면 반주자 모집이 조금은 쉽지 않겠습니까?"

"이해는 하지만 유급은 안됩니다"  

에공....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또 어떤 일이 생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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