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성당은 내가 다녀 본 경험에 의하면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다.
성소주일, 그리고 이어지는 5월 성모의 달....
조금은 심난한 일도 잊을겸... 겸사로 다녀왔다.
<공세리 성당 전경>
지금 공세리 성당은 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주변의 수령이 수백년은 넘은듯한 고목도 푸르게 새싹을 티우고
연산홍과 꽃잔디는 저마다의 화사한 빛으로 뽐내고 있다.
<공세리 성당에 만개한 봄 꽃>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것을 품으시려는듯 두팔을 넓게 벌리시고....
마냥 어린이처럼 달려가 안기고 싶은 충동이 인다.
<사제관 앞 예수님 상>
성가정상이 보이고...5월...가족을 생각하게 하는달...
그 앞에서 마음의 심난함을 정리하는 기도를 간절히 드려본다....
<성가정 상>
오른쪽을 바라보니 성모님의 모습이...
꼭 나를 위로하시고 나를 위해 간절히 성부께 기도하시는 듯 하다.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된다.
오랜...세월이 묻어나는 고풍스러운 성당.
선조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신앙!!
오늘의 나는 무엇으로 내 신앙을 지켜나갈 것인가...
내 자녀에게 물려줄 신앙의 유산은 무엇일까...
다시한번 생각케 한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정말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다시해 본다...
마음의 안정도 찾고....
그래!! 힘차게 다시 시작하는거야~~~